청년도약계좌의 정부 지원금은 얼마?

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이 5년간 매월 최대 70만 원을 저축하면, 정부의 지원금을 더해 만기에 최대 5,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적금형 금융상품입니다. 정부 지원금은 가입자의 연 소득에 따라 매월 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추가 적립해주는 방식으로, 소득이 낮을수록 더 높은 매칭 비율이 적용됩니다.

정부 지원금 매칭 방식

2025년부터 정부 지원금 매칭 한도가 모든 소득 구간에 대해 월 납입액 70만 원까지로 확대되었습니다. 이전에는 소득 구간별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납입액 한도가 있었지만, 이제는 실제 저축한 금액 전체에 대해 지원금을 매칭받을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. 다만, 한도가 늘어난 구간(기존 한도 초과분)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3.0%의 매칭 비율이 적용됩니다.

소득별 정부 지원금(월 최대)

• 연 소득 2,400만 원 이하: 월 3만 3천 원 지원 (약 6% 매칭)
• 연 소득 2,400만 원 초과 ~ 3,600만 원 이하: 월 2만 6천 원 지원
• 연 소득 3,600만 원 초과 ~ 4,800만 원 이하: 월 2만 5천 원 지원

예시

연 소득 2,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매월 70만 원을 납입하면, 정부가 70만 원 전액에 대해 매칭(기존 40만 원까지는 6%, 추가 30만 원에 3%)을 적용하여 월 3만 3천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정부 기여금을 고려하면 청년도약계좌의 실질 금리는 매우 높습니다. 금융위원회에 따르면, 개선된 정부 지원 기준으로 5년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은 일반 과세적금 대비 연 9.5%에 가까운 이율 효과를 냅니다.

청년도약계좌의 만기 시 정부 지원금은 개인의 연 소득과 월 저축액에 따라 달라집니다. 아래는 연 소득 구간별로 5년간 받을 수 있는 총 정부 지원금을 정리한 표입니다:

예를 들어, 연 소득 2,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매월 70만 원을 저축하면, 정부로부터 매월 33,000원의 지원금을 받아 5년간 총 1,980,000원의 정부 지원금을 수령하게 됩니다.

중도 해지 시 유의사항

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를 채워야 모든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지만, 부득이하게 중도 해지해야 하는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가입 후 3년 미만에 해지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자격을 상실하고,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. 반면, 3년 이상 유지 후 해지하는 경우 일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, 특별한 사유(혼인, 출산, 주택 구입 등)로 해지할 경우에는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가입 조건 및 신청 방법

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, 연 소득 7,5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됩니다. 가입 신청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, 취급 은행의 모바일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청년도약계좌는 정부의 재정 지원과 세금 혜택을 통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유용한 금융상품입니다. 조건에 해당되는 청년이라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.